2024. 9. 29. 00:34ㆍ개발성장기
3.11에 마지막 글을 쓰고 한 6개월 간 글을 올리지 않았다.
알고리즘을 풀지 않아서 올리지 않았나? 싶을 수는 있지만...
![](https://blog.kakaocdn.net/dn/bOZjQE/btsJPOIAf2A/pckzraHWVwvdj0ueKTbFV1/img.png)
아직까지 스트릭은 잘 이어지고있다 ㅋ.ㅋㅋ...
하지만 성장 할 만한 문제를 많이 풀었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사실상 3월 이후로 알고리즘 성장은 멈춘것 같다.
그럼 그 동안 대충 어떻게 살았냐를 설명해보겠다...
3월~6월까지 컴퓨터공학과 2-1 과정을 학습했다.
객체지향프로그래밍(C++)을 배웠지만 무언가를 많이 배운느낌은 나지 않았다. 이 때 부터 알바시간이 많이 증가해서 아르바이트 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던거 같다. 그리고 개인적인 일때문에 많은 공부를 하지는 못했다.
또한, 논리회로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이걸 내가 왜배워야하지...? 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었음) 결국 이 글을 쓰는 현재 그 논리회로를 재수강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3~6월은 그렇게 열심히 산거같지는 않다.
여름방학이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할 줄 아는것이 백준 문제푸는 것 밖에 없어서 굉장한 위기감을 느끼고 뭐라도 개발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처음에 같은 과 친구들 3명을 모아서 웹개발을 하기로 했는데,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며 이 때까지 이런 기능을 구현하자같은 회의를 하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그냥 부딪히면서 배우자라는 생각으로 15일만에 프론트를 어느정도 공부하고 15일 안에 백엔드를 어느정도 공부하고 그다음 부터 바로 구현을 들어가자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말도 안되는 계획을 세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니 용감했다...
그렇게 그냥 리액트를 배우지도 않고 리액트를 이용하여 한 번 뭐라도 만들어보자 하며 코딩애플님의 리액트 강의를 보며 따라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코드나 리액트 구조를 아에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그냥 코드만 따라쳤던것 같다. 그랬더니 어느정도 그럴듯한 형태의 웹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 후에 부분은 유료였고 이 때, 결제하지는 않았다.
그 후에, js를 잘 알지도 못하고 당연히 리액트의 jsx 문법 또한, 잘 알지 못하니....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다. 그래서 챗 쥐피티한테 내가 원하는 기능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여 만드는데 이게 내가 알고 코딩을 하는게 아니고 그냥 챗gpt가 다해주니까 자괴감이 들었다 ㅋㅋㅋㅋ...
팀원들도 여기서 막혀서 개발을 멈추기 시작했다..여기서 이제 좀 팀 프로젝트를 하기에는 우리 실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위에 정했던 계획을 철회하고 그냥 스터디를 같이하기로했다.
그래서 한동안 개발을 쉬다가.. 뭘 좀 배우고 하자라는 생각으로 유데미의 The Web Developer 부트 캠프 2024를 팀원들과 함께 들었다. 그 이유는 이 강의가 저렴했다 ㅋㅋㅋ.... 여기서 기초적인 html css js의 문법들을 학습했는데 js 는 뭔가 내가 배웠던 언어들이랑 크게 차이가 안나서 안어려운 줄 알았다. 하지만 점점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이 생겼고, 자막이 있다고 해도 강의가 영어라 듣는데 피로가 좀 있었다.
그 강의에 프론트 부분은 다듣고 백엔드 부분은 듣지 않았다. 이제 이거를 듣고 리액트라는것을 사용하여 웹을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리액트를 배운적이 없기에 쓰기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리액트를 사용하면서 그냥 html css js 문법만을 쓰면서 리액트의 장점을 하나도 살리지 못하는 채로 개발을 했다.
그래서 책을 찾아보며 해보려고했지만... 아직 많은걸 알지 못하는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일단 배운것을 이용해서 html css js로 나의 웹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나 리액트 안해 ㅡㅡ"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근데 생각보다 직접 개발해보니 css 조차도 어려웠다. 만드는게 쉽지 않았다.
![](https://blog.kakaocdn.net/dn/cUToAv/btsJPzE3yzt/fvQHMBHWld3rV3J4r8lkI0/img.png)
그렇게 이해가 가는선에서 챗 gpt에게 질문해가면서 이거 왜 안돼? 등을 물어보며 내 스스로 웹을 완성시켰으나... 디비에 저장하는 법을 몰라서... 더 나아갈 수는 없었다. 그래도 이걸 개발해보면서 html css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좀 이해한 것 같다.
이제 더 나아갈 곳이 보이지 않았고 뭔가 더 개발하고 싶은것 조차도 없었다.
그래서 한동안 또 잠시 흥미를 잃다가 백엔드도 공부를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백엔드를 뭘로 공부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한국은 자바공화국이다 자바를 배워서 스프링을 해야한다... 등등의 이야기를 듣고
자바를 배워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이때가 7월 말인데
이 생각이 들고 나는 일단 자바를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김영한 강사님의 자바 입문 강의를 듣기시작한다. 자바 입문 강의는 무료였고 , 난이도는 정말 쉬웠다.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알고리즘 풀 때 많이 쓰고 학교에서 c++을 공부를 하긴 했다보니... 이거 또한 낯설지 않았다. 나는 강사님의 강의력이 좋다는것을 느꼈고 바로 김영한 강사님의 실전 자바 기본편을 구매하여 듣게 된다. 이 강의는 완강하는데 하루 종일 이 강의만 듣는데도 2주가 넘게 걸렸다. 이 강의에서는 자바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하는 법을 알려줬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학교에서 배웠던 객체지향은 좀 부실하게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고 캡슐화 추상화에 대해 그래도 꽤 이해를 하게 도와준 강의이다. 나는 원래 기록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인데 이 강의는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그 강의의 내용을 노션에 정리하면서 들었다.
![](https://blog.kakaocdn.net/dn/cun4p5/btsJQWZPLZR/anE6Vnws5Q9kJTs8wpFeH0/img.png)
그러다 보니 정말 많이 배운느낌이 들었고 이 강사님께도 정말 감사했다. 그렇게 자바 중급편도 전부 결제했다.
이렇게 8월 중순~말 정도까지는 자바를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던중 내가속한 알고리즘 학회에서 홈페이지 프론트 개발을 맡게되었다.(일이 생겨요....)
리액트로 학회 홈페이지 프론트를 개발하는 것인데... 리액트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위에 있었기에 처음엔 좀 꺼림직했었지만...
까치(별명)라는 친구가 인프런에서 한입 크기로 잘라먹는 리액트(이정한 강사님) 꺼를 들으면서 하면 할만 할거다라고 해주어서 내가 맡겠다고 했다. 그렇게 2주정도 그 강의를 열심히 들으며 js와 리액트에 대해 학습했고 솔직히 코드가 다 이해가지는 않았지만 백문이 불여일타 하면서 따라치면서 강의에 있는 프로젝트들을 따라 개발했다.
그렇게 만든 프로젝트가 감정일기장이다.
![](https://blog.kakaocdn.net/dn/5ftD5/btsJQB9sU6u/fj280WF5wfknitt92KS6z0/img.png)
솔직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이 거를 만드는 js 코드를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이거를 만들고나니 리액트가 컴포넌트로 이루어지며 컴포넌트를 갈아끼우며 사용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학회 홈페이지를 아직도 협업 하며 공부하며 개발하고있다.
협업하는 과정에서 깃허브도 처음 사용해보며 얄코아저씨의 깃허브강의까지 수강했다.
학회 홈페이지를 개발하는 과정은 리액트의 컴포넌트를 갈아끼운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나니 꽤나 재미있다.
그리고 무언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때 그때 배워가면서 개발을 하는중이다.
마지막으로, 너무 백엔드를 놓아버렸다는 생각이들어 다른 학회에서 스프링 스터디를 만들어서 김영한 강사님의 스프링 기본편을 같이 스터디 하며 공부하고 있다. 스프링은 너무 거대해서 공부할게 정말로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프론트와 백 모두 손을 대려고 하다보니 내가 알아야할 것이 정말 많다는것을 깨닫고 시간을 잘 보내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그 깊이를 다 알지 못해서 하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나는 리액트로 프론트 개발을 하는것도 재미있고 자바로 객체지향설계를 하는것도 재미있다.
그래서 최대한 열심히 두개를 다 학습해보려고 한다.
이번학기는 중요한 과목을 많이 듣기 때문에 학점또한 잘 챙겨야만한다.그리고 프론트와 백엔드 모두 포기할 생각이 없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ㅠㅠ... 그래도 종종 글을 적으러 오겠다... 여기까지가 나의 그동안에 근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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