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 SUAPC-Winter 후기

2024. 2. 23. 13:13알고리즘 대회 후기

우선 시작하기전에 이 포스트에서는 문제풀이에 대해서 자세는 진행하지 않겠다( 업솔빙을 아직 다 못함 ㅠㅜ)

 

 

팀원들이 나를 빼고 전부 수원에 살기에.. ㅠㅠ

아침일찍 집에서 나섰다.

대회가 12시-5시에 진행되어서 시간이 엄청길기 때문에 우리는 미리 만나 밥을 먹고가기로 했다

(배고프면 머리가 나빠지는 편)

10시반까지 만나기로 하여 8시반에 집에 출발한것 같다

 

10시반에 수원에서 만난 후 점심을 먹고 커피를 사들고 미리 대여해둔 스터디카페 스터디룸으로 갔다

 

처음에 A번과 C번은 너무 쉬워서 보자마자 내가 풀어냈고 M번도 브론즈 문제라 팀원이  엄청 빠르게 풀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문제들이 순탄치는 않았는데 다음으로 H번과 L번 문제를 봤는데 L번은 최소스패닝 트리문제였는데

시간이 빡빡했다. 파이썬이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구현도 쉽지 않았다. 파이썬으로는 최소스패닝트리를 프림알고리즘으로 구하면 시간초과가나고 무조건 크루스칼알고리즘을 써야했다.. 하지만 나는 평소에 프림으로만 구현을 하다보니

크루스칼 알고리즘으로 복잡한 코드를 구현 해낼수는 없었다. 다행히 팀원 중 한명이 크루스칼알고리즘을 잘 구현할 줄 알았고 그 친구가 이 문제를 풀어내며 4솔이 되었다.

 

 그리고 그다음 H번을 봤는데 나는 문제를 처음에 제대로 읽지않고 이 문제를 위상정렬 문제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봤던 리그 오브 레게노라는 문제랑 매우매우매우매우 비슷해보였기 때문이다.(23059번) 하지만 몇 번의 제출후에도 계속 틀렸습니다가 떠버렸고 그이후에 왜지 왜지 하다가 문제를 다시 읽으니 문자열을 바로 문자열 뒤에 붙이고 붙여진 문자열은 빈 문자열로 만들어 준다는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다시보고 풀던 중 팀원이 성공하여 넘어가게되었다. 그렇게 5솔이 되었다

 

 그 다음으로 우리팀이 마지막으로 푼 문제는 F번이었는데 뭔가보자마자 그리디한거같다 이건 집단지성을 이용해 풀자라고했지만... 머리좋은 우리의 hututi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이거다 형  이거다 하고 풀어버렸다...(천재같음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6솔이 되었다

 

이렇게 우리의 마지막 문제가 끝나고 그다음으로 G번을 계속 고민하다가 대회시간이 끝났는데

우리는 세그먼트트리를 생각했지만 시간복잡도가 말이 안됐다.. 이 문제를 고민하면서 대회는 끝났다

 

 

대회가 끝나고 hututi와 밥을 먹으며 대회 스코어 보드를 봤다

 

 

 

 

 

 

우리 조 이름이 하이아크 최고죠 인데 (우리 셋다 하이아크라는 알고리즘 동아리에 속해있다.)

우리는 신촌전체에서 12등을 기록했다. 예전 icpc에 비하면 엄청난 성적인것이다.

이 대회는 10등까지 상금이 지급되고 10등 이후에서 학교별 1등에게 특별상을 지급하는데 우리가

10등 이후에서 홍대1등을 기록하며 특별상을 받게된다. 

 

이 대회를 하면서 느낀점은

참으로 버스를 제대로 탄거같다 ㅋㅋㅋ.. 라는것과

문제를 제대로 읽지않으면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다라는것과(이건 항상 느끼지만 잘 안고쳐짐 ㅠ)

평소에 편한것으로만 구현하지말고 모든 것을 다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L번에서 크루스칼 알고리즘을 구현하지 못한게 진짜 오바였다. 이게 가장 부끄러운 일이다)

 

참으로 반성이 많이되는 대회였고 앞으로는 내가 공부하기 싫은 알고리즘이라고 해도 모든 알고리즘을 공부해야겠다

피하지말자..

 

마지막으로 나와 함께해준 tolelom 님과 내 친구 hututi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포스팅을 마치겠다.